제주 고용시장 한파 몰아치나
제주 고용시장 한파 몰아치나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8.12.1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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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실업률이 상승하고 고용률은 하락하면서 고용 시장에 한파가 몰아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경제활동인구는 증가하고 있으나 경제활동참가율은 하락하면서 제주지역 일자리 사정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소장 홍성희)가 12일 발표한 ‘11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15세이상 생산가능인구는 55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7000명)3.2%) 증가했다. 이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39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명(0.6%) 증가했으며 경제활동 참가율은 71.1%로 전년 동월 대비 1.8%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15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5000명(10.2%) 늘어났다.

이에 따라 도내 고용률은 69.6%로 전년 동월 대비 2.2%포인트 하락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76.5%로 전년 동월 대비 1.3%포인트, 여자는 62.9%로 3.0%포인트 하락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는 비임금근로자가 13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2000명(9.8%)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자영업자는 5000명(4.8%) 증가했으며 무급가족종사자는 7000명(34.3%)이 늘어났다.

하지만 임금근로자는 24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2000명(-4.4%)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일용근로자가 4000명(12.4%) 증가하면 반면 임시근로자는 1만1000명(-14.4%), 상용근로자는 5000명(-2.9%) 줄어들었다.

한편 도내 실업자는 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명(31.7%) 증가했는데 남자는 4000명으로 1000명(-14.3%) 감소했으나 여자는 4000명으로 3000명(138.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2.0%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는데 남자는 1.7%로 0.3%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자는 2.4%로 1.4%포인트 상승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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