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Q(제주우수제품품질인증) 상품을 비롯해 제주지역 농산물이 충청권 소비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에서 충청남도, 농협 충남본부, 농협 제주본부 등과 함께 농산물 유통 활성화 및 판매 촉진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와 충남의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양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각의 농산물을 입점·판매하고 농산물 직거래를 위한 물류비, 홍보 및 판촉행사를 지원하게 된다.
또 학교급식, 공공급식 등에 농산물을 상호 공급하고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로개척에 공동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JQ 특산물 등 제주산 농산물의 소비시장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충청남도는 수도권과 호남, 영남권을 잇는 분기점이면서 인구 200만명의 소비시장”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도의 우수한 농산물이 충청권을 발판으로 판로 확대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 농산물 특별 판촉전’이 오는 15일까지 1주일 동안 충남 대전 유통센터 매장에서 열려 감귤과 양배추, 브로콜리 등 17개 품목이 판매되고 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