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과 합창으로 송년의 아쉬움 달래세요"
"교향과 합창으로 송년의 아쉬움 달래세요"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8.12.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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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제주예술단 13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송년음악회
도립서귀포예술단 20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송년음악회
지난해 도립 제주예술단 공연 장면
지난해 도립 제주예술단 공연 장면

제주도 교향과 합창의 대표주자인 도립제주예술단과 도립서귀포예술단이 올해 마지막 무대를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예술단(서귀포관악단‧서귀포합창단)은 13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송년음악회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이동호 상임 지휘자의 지휘로 유명 오페라 서곡인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오토 슈바르츠의 ‘케이프 혼’을 호른 연주자 이인환씨와, 진 임마뉴엘 세쥬호네의 ‘마림바를 위한 협주곡 2악장’을 마림바 연주자 곽현종씨와 협주해 풍성한 음악을 선보인다.

이어 문화의 다양성을 반영한 합창이 이어진다. 아일랜드의 동화‧전설을 바탕으로 써진 롤프 루딘의 ‘오헹후스의 꿈’과 양쯔강처럼 흐르는 삶을 한 편의 시처럼 표현한 유 지안팡의 ‘양쯔강의 찬미’, 제주의 평화와 아름다움을 담은 만프레드 슈나이더의 ‘제주 교향곡’, 르로이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이 주옥과 같은 노래로 펼쳐진다. 문의=760-2494.

이어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예술단(제주교향악단‧제주합창단)은 20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송년음악회를 진행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교향곡’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 곡은 교향곡 최초로 사람의 목소리가 더해져 낭만주의의 신호탄이 됐고 초연당시 베토벤은 청력을 잃은 상태였다.

정인혁 상임 지휘자의 지휘 아래 제주교향악단과 제주합창단, 서귀포합창단이 연주한다. 성악가로는 소프라노 오신영, 메조소프라노 김순희, 테너 신동원, 베이스 안세환이 참여한다. 문의=728-2776~7.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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