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대서리 앞바다에 바다목장 조성
추자도 대서리 앞바다에 바다목장 조성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8.12.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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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신규 사업지 선정...50억 투자 2022년까지 어업.해양관광 복합형 조성
연안 바다목장 사진
연안 바다목장 사진

추자도 앞바다에 바다목장이 조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해양수산부의 연안 바다목장 신규 조성 사업지 선정 심사 결과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서리 연안은 바다 속 보물섬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오는 2022년까지 총 사업비 50억원(국비도비 각 50%)이 투입돼 연안 바다목장으로 조성된다.

특히 대서리 연안 바다목장 사업은 어업해양관광 복합형으로, 지형 특성에 맞는 어류패조류형 인공어초와 자연석 등이 투석되고 고부가가치 지역 특화 수산종묘가 방류된다.

제주도는 향후 어촌계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내년 1월 중에 관계 전문가와 지역 어업인이 참여하는 대서리 바다목장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시설물 관리와 환경 개선, 불법 어업 감시활동 등 사후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조동근 제주도 수산정책과장은 수산자원의 보고인 추자도에 연안 바다목장을 조성함으로써 한층 풍요로운 바다로 변모할 것이라며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이 증대되고 해양 관광객들에게 훌륭한 체험공간을 제공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내 연안 바다목장은 고성신양(2006~2010)과 강정(2009~2013)에 조성이 완료됐다. 북촌과 금능 연안 바다목장은 각각 2014년부터 올해까지 5년에 걸쳐 조성되고 있다.

이들 4곳 연안 바다목장의 사업 규모는 총 2600, 200억원이 투자됐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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