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나경원 선출
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나경원 선출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12.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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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지지 68표 득표, 33표 비박계 김학용 의원에 압승
보수당 첫 여성 원내사령탑…원내대표 3번 도전 끝에 승리

나경원 의원(55·4선, 서울 동작을)이 자유한국당 새 원내사령탑에 선출됐다. 보수정당에서 여성 원내대표가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 또 정책위원회 의장에는 정용기 의원(56·2선·대전 대덕)이 동반 선출됐다.

나 의원은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103표중 68표를 얻어 35표를 받은 김학용 의원(3선)에 압승했다.
나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 당선 후 “의원들께서 분열이 아니라 통합을 선택했다고 본다”며 “이제 지긋지긋한 계파이야기는 없어져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폭주가 무서우실거다”며 “대한민국의 헌법가치를 파괴하려는 시도에 할 일이 많다. 하나로 뭉치자”고 말했다.
3번째 원내대표 경선에 도전해 성공한 나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친박계 지지를 받아왔다.
나 의원의 원내대표 임기는 오는 2020년 4월 총선까지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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