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협, 지속가능한 제주농업 발전 위해 손 맞잡는다
제주도-농협, 지속가능한 제주농업 발전 위해 손 맞잡는다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8.12.1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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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손을 맞잡는다.

제주도와 농협은 11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열리는 ‘농가소득 5000만원을 넘어 지속가능 제주농업 다짐대회’에서 ‘농기계플랫폼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4년동안 200억원(제주도 100억원,농협 100억원)을 조성해 농작업 대행 및 농기계 임대 플랫폼을 조성한다.

농기계은행사업에는 도내 함덕ㆍ김녕ㆍ구좌ㆍ대정ㆍ안덕ㆍ성산일출봉농협이 참여해 농작업 대행 농기계 구입 지원에 나서며 농기계 임대사업에는 도내 19개 전 지역농협이 참여해 임대 농기계 구입을 지원한다.

농기계플랫폼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도내 농업인들은 원하는 날짜에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기계를 임대해 사용할 수 있고 편의장비 사용도 지원받게 돼 일손부족 해소 및 경영비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도내 농업인, 청년농업인, 대학생농촌사랑봉사단, 농업인단체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가소득 5000만원을 넘어 지속가능 제주농업 다짐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다짐대회는 농가소득(2017년, 통계청기준)이 전국 최초로 5000만원을 넘은 것을 기념해 농업인들의 수고를 격려하고 제주도와 제주농협의 농정협치를 강화해 지속가능 제주농업을 만들기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 앞서 민승규 전 농식품부차관이 ‘6차산업시대, 지속가능 농업을 위한 농업인의 마음자세’란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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