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휴애리 갤러리 팡에서
우리나라 전통 민화의 평면성이 입체적인 칠보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휴애리 갤러리 팡(대표이사 양지선)은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갤러리 내에서 2018 동백축제의 일환으로 고난영 작가의 칠보민화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고난영 작가는 칠보작업을 통해 동을 망치로 두들기고, 자르고, 굽는 과정을 통해 평면적인 경향이 강한 민화를 입체작품으로 재해석해냈다.
작품에는 우리나라 전통민화에 자주 등장하는 까치와 호랑이, 봉황, 꽃과 새 등 익살스럽고 다양한 표정을 지닌 자연의 모습이 화려한 색감으로 펼쳐진다.
전시 관계자는 “작품 속 동물들의 표정과 화려함이 휴애리를 닮아있다”며 “고난영 작가의 전시를 통해 한해를 마무리하는 기분 좋은 따뜻함을 느끼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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