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병원 허가 후 긴장감 도는 도청
녹지병원 허가 후 긴장감 도는 도청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12.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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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5일 녹지국제병원 조건부 개설 허가를 발표한 후 거센 후폭풍이 부는 가운데 제주도청 앞에서 연일 영리병원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반대집회 개최.

도청 맞은편 도로를 따라 원 지사를 비판하면서 녹지병원 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현수막이 줄지어 걸린 가운데 제주도는 본관 정문 자동문을 걸어 잠그고 회전문만 개방해 무단출입을 통제하는가 하면 정문 양옆에 설치된 정주목에 세 개의 정낭(錠木)도 모두 끼워 출입을 차단.

이 같은 상황에서 경찰들도 도청에 배치돼 상시 대기하고 있어 긴장감이 어느 때보다 고조.

도청 안팎에서는 전국적으로 뜨거운 감자인 영리병원에 대한 팽팽한 찬반논쟁을 대변하듯 제주도정과 지방정가, 시민사회 간 첨예한 갈등 국면이 고스란히 표출되고 있다고 한마디씩.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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