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해동검도대회’가 지난 8일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대한해동검도 제주특별자치도협회(회장 강형권)가 해동검도 저변 확대와 수련생들의 자긍심 함양을 위해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도내 유치원생, 초‧중‧고생, 일반인 등 65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고, 학부모들도 함께 해 열띤 응원 속에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강원도협회와 전라북도협회 선수단이 참가해 대회를 풍성하게 했다.

개막식에서는 전통무예와 국악이 함께 어우러진 시범과 진검베기 시범이 이어지면서 선수단과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강형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해동검도는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호국 무예로서 그 찬란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오랜 역사 속에서 선조들의 진취적 기상과 불굴의 도전정신은 오늘날에도 연연히 이어지고 있으며 미래 제주 발전을 위한 도전 정신으로 승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회 결과 제주삼양도장이 종합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다음은 입상 도장 및 수상자 명단.

△종합우승=제주삼양도장 △준우승=화북도장 △최우수 도장=이도도남도장 △우수 도장=외도도장 △최우수지도자=김효선(제주삼양도장 관장) △우수지도자=황연익(화북도장 관장)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