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은·김형주, 레슬링 국가대표 선발전 1·2위
엄지은·김형주, 레슬링 국가대표 선발전 1·2위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12.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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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 전국선수권대회 전원 입상…이민호 정상 올라

제주도청 소속 엄지은과 김형주가 2019년 레슬링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 나란히 1, 2위에 입상했다. 이민호(제주고 2)도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며 내년 맹활약을 예고했다.

엄지은은 지난 4일 강원도 철원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폐막한 이 대회 여자 일반부 자유형 57급에서 3회전까지 모든 테크니컬 폴승을 거둔 후 최종 4회전에서도 박은영(광주남군청)을 물리치고 4전 전승으로 1위에 올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김형주는 502회전에서 오현영(유성군청)에 아쉽게 2-3 판정패를 당했지만 나머지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31패의 전적으로 2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열린 제12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에서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97급에 출전한 제주고 이민호는 결승에서 진성빈(전북체고)3-0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 대회에서 제주고는 출전 선수 전원 입상이라는 쾌거도 일궜다. 신윤용은 자유형 74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했고 고동규는 자유형 61급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문자연은 여고부 자유형 55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주국제대도 같은 장소에 열린 제12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 및 추계대학선수권대회에서 메달 3개를 획득했다. 자유형 61급의 김효준과 97급의 권도영이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고, 그레코로만형 87에 출전한 김영훈은 동메달을 추가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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