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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기를..."
"한 권의 책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기를..."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12.06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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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북초 김영수 도서관 리모델링 완료

“한 권의 책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행정과 학교, 동문이 하나돼 준비해 온 꿈이 드디어 결실을 맺는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북초등학교,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함께 원도심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북초 김영수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돼 7일 준공식을 갖는다.
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교육시설을 현대화해 지역의 어린이들의 독서공간으로 제공한 보기 드문 사례이다.

이 사업은 사업계획 수립 때부터 학부모 설명회와 지역 주민 워크숍, 국토교통부의 주민참여 프로젝트팀 공모사업 참여 등 절차를 밟아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진행돼 왔다. 

지역민이자 학부모이기도 한 탐라지예 권정우 소장이 설계 및 감리를 맡았고, 제주븍별자치도 도시재생계획과와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행ㆍ재정적 지원을 했다.
제주북초 총동창회에서는 민-관-학이 함께 하는 문화운동에‘책 한 권의 기적,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책 모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이미 48회 동창회(회장 하순희)는 칠순을 넘긴 회원들이 500만원을 도서구입비로 기증했고, 66회 동창회(회장 이태성)는 100만원의 도서구입비를 기증하는 등 동창회 회기별, 개인별 도서기증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준공되는 도서관은 지상 2층, 연면적 365.03㎡ 규모로 지상 1층은 고즈넉한 한옥을 연상케 하는 열람실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 될 카페, 공부방, 아이돌봄방 등으로 구성됐고 2층에는 제주목관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열람실과 서가, 옥상 테라스 등이 마련됐다.

한편 북초등학교 어린이자치회에서는 공연마당, 전시마당, 창의놀이 부스 등을 운영하여 도서관 준공을 자축하는 어린이 행사를 종일 실시할 예정이다. 1층 복도에는 학생들이 직접 지은 동시집과 학습 보고서 및 작품 등 1년 동안의 교육활동 결과물들을 전시하여 기억을 되새겨보게 된다. 각 교실은 학생 동아리 및 학부모,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운영하는 체험공간으로 축하의 흥을 더 돋우어 나간다.

준공식은 북초등학교 풍물패‘모다들엉’의 길트기를 시작으로 어린이들과 학부모, 무근성 마을회, 청년회, 새마을 부녀회, 주민자치회, 지자체, 교육청 등 지역민들이 하나돼 축하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진다.

학교 관계자는“새로이 리모델링되어 준공하는 김영수 도서관이 학생들에게는 언제나 꿈과 희망을, 지역민들에게는 즐겨 찾는 대화와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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