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림로 확장공사 강행 도민 납득 못 해"
"비자림로 확장공사 강행 도민 납득 못 해"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12.0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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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민선·문상빈)은 6일 성명을 내고 비자림로 확장공사 재개를 발표한 제주도를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제주도는 비자림로 확장공사 재개를 발표하며 제주시 동부지역의 숙원사업임을 강조했지만 마을 입구가 포함되지 않은 2.9km 구간의 도로 확장을 주민들이 요청했다고 납득하기는 어렵다"며 "제주도는 비자림로를 '아름다운 경관도로'로 조성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여론을 수렴했다고 밝혔지만, 2개월 동안 회의는 단 두 차례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도민들의 우려는 물론이고 전국적인 비판 여론까지 감수하면서 도로 확장을 감수하려는 제주도를 이해할 수 없다"며 "제주도가 조금 더 심사숙고해 비자림로가 생태도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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