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맞은 첫 주말 전시‧공연 '풍성'
연말 맞은 첫 주말 전시‧공연 '풍성'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8.12.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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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일까지 제주시 문예회관 전시실‧대극장에서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제주건축대전 2018'

한해의 마지막 달 주말을 맞아 풍성한 전시‧공연이 제주시 문예회관에서 함께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는 ‘제주건축대전 2018’ 전시가 9일까지 제주도 주최, 제주건축가회(회장 나경환)‧제주건축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문석준)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2016년부터 제주도미술대전과 분리된 제주건축대전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올해 제주건축대전 수상작과 지역건축 교류전, 제주건축가회 회원전, 제주다운 건축상 등을 전시하고 있다.

제2전시실에서 열리는 '글씨의 온도'
제2전시실에서 열리는 '글씨의 온도'

 

제2전시실에서는 캘리그라피 전시 ‘글씨의 온도’가 제주멋글씨회(회장 김초은) 주최로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작품테마가 사계절로 나뉘어 이에 어울리는 색감과 글귀를 담았다. 특히 ‘너는 잘 하고 있어’와 ‘행복하길 바래요’ 등 가슴이 먹먹해지는 위로와 응원의 작품이 펼쳐지고 있다.

제3전시실에서 열리는 '장지기법'
제3전시실에서 열리는 '장지기법'

제3전시실에서는 한국화 전통기법인 장지채색기법으로 우리나라의 색감과 멋을 살린 ‘장지(壯紙)기법’전이 강명지‧오기영‧현덕식 작가 주최로 열리고 있다.

강 작가는 소녀와 꽃, 새싹 등을 통해 ‘봄’을, 오 작가는 옛날인의 전통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감물염색 등을 활용한 입체작품을 선보인다. 현 작가는 강렬한 원색과 석공이 돌을 깎아내는 기법으로 음영을 준 인물의 굵은 테두리가 인상적이다.

자청비 공연

이와 함께 도립무용단 제51회 정기공연 ‘자청비: 오름에 부는 바람’이 7, 8일 대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평창동계올림픽 안무감독이었던 김혜림 상임안무자의 데뷔작으로 제주신화 중 가장 역동적이고 재밌는 신화로 꼽히는 농사의 신 ‘자청비’를 주제로 동서를 넘나드는 다양한 선율의 음악과 춤사위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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