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실천 '온정의 손길'로 겨울 추위 '사르르 녹여요'
나눔 실천 '온정의 손길'로 겨울 추위 '사르르 녹여요'
  • 장정은 기자
  • 승인 2018.12.07 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말연시 이웃돕기 어떻게…

한 해의 끝자락인 12월은 나눔의 달이다. 성큼 다가온 추운 겨울에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로 따뜻한 마음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협의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구세군 자선냄비 등 도내 사회복지단체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주변 이웃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기부방법과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누구나 손쉽게 나눔을 실천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2019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망 레이스’를 시작했다. 올해는 ‘사랑의열매 20년,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연말연시 이웃돕기 대장정이 이어진다.
 
이번 캠페인의 모금 목표액은 47억7500만 원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도내 방송사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 접수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도내 전 지역의 금융기관, 약국,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 비치된 사랑의열매 모금함을 통해서도 동참이 가능하다.
 
또, ‘사랑의 전화’ ARS(060-700-0009, 통화 당 3000원)를 통해서도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는 ‘적십자회비, 나눔이 희망입니다!’를 내걸고 모금에 나서고 있다.
 
제주적십자사의 올해 모금목표는 23억3000원으로, 전년도 21억5000만원 보다 8.4% 늘려 잡았다. 적십자회비(집중모금) 10억원, 정기후원회비 9억여 원, 사회협력 기부금 4억여 원이며 모금액은 이재민을 위한 재난구호, 희망풍차 지원 사회봉사, 응급처치법 보급, RCY 활동 등에 사용된다.
 
적십자회비 모금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다. 도민이면 누구나 가정으로 배부된 지로용지로 은행, 인터넷뱅킹, 홈페이지(http://www.redcross.or.kr), 편의점, 콜센터(1577-8179) 등을 통해 손쉽게 참여 가능하다.
 
적십자회비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위해 세대주, 법인, 개인사업자, 단체 등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국민성금이다.
 
◆ 사회복지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는 광역푸드뱅크와 사랑나눔푸드마켓 운영을 통해 연중 식품을 기부받아 이웃을 돕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연말에 기업체 및 기관, 단체, 학교 등을 대상으로 식품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함으로써 매년 기부식품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저소득 식생활 지원과 본격적인 추위에 대비한 생활환경 점검은 물론 심리적 상황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나눔 실천을 원하는 도민은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064-702-3784)로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해 자원봉사를 신청·상담하면 된다.
 
◆ 구세군 자선냄비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운동은 예전 동전 등 현금을 넣던 시대에서 신용카드 기부를 추가하는 방법으로 진화됐다.
 
자선냄비는 제주지역의 경우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제주시청 앞과 서귀포시 동명백화점 앞에서 장착된 디지털 자선냄비에 신용카드를 한 번씩 찍을 때마다 2000원씩 기부할 수 있다.
 
구세군 자선냄비에서는 국내ㆍ외 아동·청소년후원, 긴급구호, 위기가정 등 다양한 후원들이 이뤄지고 있다. 자선냄비 모금운동과 자원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직접 실천할 수 있으며 참여방법은 홈페이지(http://www.jasunnambi.or.kr)에서 하면 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1948년 문을 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국내·외 아동복지사업, 애드보커시, 모금사업, 연구조사 등을 폭넓게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이다.
 
현재 국내·외 아동 연간 약 100만 명에게 직·간접 도움을 주며 그들의 미래를 열어가는 일을 하고 있다. 국내·외 아이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도민들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064-753-3703)를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