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토지 매매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토지 매매가 이뤄진 면적은 1464만2000㎡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 줄어든 것이다.
분양권 거래 면적(14만9000㎡)도, 작년과 비교해 54.9%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시는 토지거래 감소 원인으로 ▲무분별한 토지분할 제한규정 시행 ▲토지 거래 정밀조사와 위법 사항에 대한 과태료 부과 ▲무등록 중개업 및 불법중개 행위 집중단속 ▲토지가격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허위신고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중개행위에 대해서도 건전한 거래가 이뤄지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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