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작가, 동화집 ‘구젱기 짝궁’ 발간
제주 토박이 김정숙 작가가 동화집 ‘구젱기 짝궁’을 발간했다.
김 작가는 2008년 ‘한라짱 몽생이’를 통해 등단했으며 현재 해동문학과 제주아동문학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구젱기 짝궁’은 제주로 이주해온 어린이와 부모 없이 외톨이로 지내던 어린이 간 우정을 잔잔하게 그려냈다.
‘공짜 선물’은 소중한 공기가 흡연과 배기가스, 미세먼지 등 오염되는 상황을 과학적으로 그려낸 학습 동화다.
‘노리와 산들이’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버섯을 캐는 소년과 노루의 이야기로 아름다운 섬에서 자연과 여러 생명이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김 작가는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대표되는 현대 사회의 모습이 각 가정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지를 현실적으로 보여주면서도 그 속에서 지켜야 할 가치와 소중함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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