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제주산지 중심 많은 눈
7일부터 제주산지 중심 많은 눈
  • 정용기 김지우 기자
  • 승인 2018.12.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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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내년 2월까지 폭설 대비 비상근무체계 돌입

제주도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7일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찬 공기가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제주지역으로 유입됨에 따라 이날부터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1∼5㎝ 수준이다. 이 눈은 오는 8일 오전까지 이어져 산지에는 눈이 쌓일 것으로 예측됐다.

또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7일 5∼7도에서 8일 3∼5도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산간도로를 이용하거나 산행시에는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통제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내년 2월까지 ‘겨울철 폭설대비 대중교통 특별수송 대책기간’을 운영,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제주도는 버스 운행이 어려울 경우 읍면동 제설담당부서와 운수업체, 자치경찰단 등과 협조해 신속한 제설과 방치 차량 제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상 및 도로 상황에 따라 ▲1100도로 통제 ▲5‧16도로 및 중산간 도로 일부 통제 ▲시내구간 일부 통제 순으로 대중교통 우회 운행을 실시하고 예비 차량과 전세버스 등 특별수송 차량도 투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폭설 시 변경된 버스 정보는 버스정보시스템에 미리 반영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용기 김지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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