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 '푸조·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 공식 개관
서귀포에 '푸조·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 공식 개관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8.12.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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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 브랜드 최초 및 프랑스 외 지역 최초 건립
송승철 대표이사 "한국 대표 車 문화공간 만들 것"

서귀포시에 국내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푸조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이 공식적으로 개관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푸조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5일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푸조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관장 김명진)’ 개관식을 개최하고 6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날 박물관 개관식은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와 엠마뉴엘 딜레 PSA그룹 인디아퍼시픽 총괄 사장을 비롯해 PSA그룹 관계자, 강명진 박물관 관장 등이 참여했다.

박물관은 국내 자동차 브랜드 중에는 최초로 건립한 자동차 박물관이자, 프랑스 이외 지역 최초의 푸조시트로엥 박물관으로 연면적 8264(2500) 부지에 지하 1, 지상 2층 규모의 건물과 33m의 대형 에펠탑, 20여 대의 올드카를 전시한다.

또 푸조와 시트로엥의 모터스포츠 역사, 브랜드가 진출한 다양한 산업분야, 주요 연혁 등 브랜드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히스토리 룸과 브랜드의 다양한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미디어 룸도 마련했다.

한불모터스()는 현재까지 박물관에 약 110억원을 투자했으며, 전시차량 중 일부는 직접 구입했고 32대는 PSA그룹으로부터 장기 임대 형식을 지원 받는다. 7대는 현재 박물관에 전시됐고 나머지 14대는 내년에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여올 예정이다.

이와 관련 송승철 대표이사는 지난 2년간 제주도를 100횡 이상 왕복하며 부지 선정부터 인테리어까지 모든 과정에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문화공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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