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 속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샐러리맨 성공신화 일궈
평범함 속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샐러리맨 성공신화 일궈
  • 제주일보
  • 승인 2018.12.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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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희 비엠아이 회장

 

‘평범함에 감춰진 책임감과 성실함이 샐러리맨의 성공신화를 일궈내다.’
지방대 출신의 평사원으로 대기업에 입사한 후 끝없는 도전정신으로 실력을 쌓아 그룹 부회장까지 오른 김창희 ㈜비엠아이 회장(65).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차근차근 성장하면서 전문기업인에 오른 그의 성공신화는 포기를 모르는 제주인의 도전정신과 맞닿아 있다.
이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중견기업 오너로 변신한 김 회장은 고향 제주에 대해서도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며 ‘세계 속의 제주인’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더 큰 세상을 향한 도전
제주시에서 태어나 제주북초등학교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소년 김창희는 친구를 좋아하고 운동을 잘하는 아이였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은 제주제일중학교와 오현고등학교에서의 학창시절에도 이어져 평범하면서도 다재다능한 학생으로 성장했다.
어릴 적 한때 공무원을 희망했던 그는 제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82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하면서 샐러리맨으로서의 첫 발을 디뎠다. 나라 발전을 이끄는 대기업에서 더 큰 세상에 도전하고 싶다는 꿈을 향한 결정이었다.
자동차 판매 영업에 나선 샐러리맨 김창희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는 마음가짐과 함께 뛰고 또 뛰는 발품 전략으로 차근차근 실적을 쌓으면서 영업 전문가로서의 탁월한 능력을 쌓아갔다.
현대차 제주지역 총괄본부장을 맡을 당시 상대적으로 좁은 도내 시장 여건에서도 전국 자동차 판매 1위를 두 번이나 차지한 성과도 그의 지칠 줄 모르는 도전과 꿈을 향한 목표의식이 만들어낸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영업 전문가로 현대차에서 능력을 인정받게 된 김창희는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제주 관광산업에 투자할 것을 건의했다. 향후 관광시장 성장세와 현대차그룹의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골프장과 콘도 건설 추진을 제안한 것으로, 직접 프로젝트를 맡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사업 추진 및 경영 능력까지 주목받게 됐다. 샐러리맨에서 전문 경영인의 꿈을 향한 터닝 포인트는 그렇게 시작됐다.
 

▲전문경영인의 길을 걷다
김창희는 2000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의 해비치 호텔&리조트 대표이사와 해비치 컨트리클럽 대표이사 사장, 현대 엠코 대표이사 사장 등을 잇따라 맡게 된다. 그는 ‘기업은 항상 발전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면서 전문경영인으로서도 능력을 인정받게 된다.
그는 특히 2005년 현대 엠코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6년간 건설 부문을 주도하면서 매출액을 7900억여 원에서 1조9000억여 원으로 2배 이상 성장시키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어내는 경영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그룹의 숙원 사업이던 당진 현대제철소 건설 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그룹 최고경영자의 신임을 얻게 된 그는 2011년 현대차그룹에서 인수한 현대건설의 대표이사 부회장 자리에 오르게 된다.
국내 최대 건설사인 현대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그룹 핵심 경영진으로 발탁된 그는 싱가포르 유류저장고와 아랍에미리트 원자력발전소 등 대형 해외 건설 사업까지 총괄, 성실 시공으로 완벽하게 마무리하면서 한국 건설업의 뛰어난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데 힘썼다.
그룹 내 업종을 뛰어넘어 주요 직책을 맡아 온 CEO 김창희는 현대건설 고문을 끝으로 대기업 경영진에서 물러난 후 자동차 부품 생산 중견기업인 비엠아이 회장을 맡아 ‘샐러리맨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고향 제주에 대한 애정
“어릴 적부터 평범했다”고 겸손해하는 김창희 회장의 성공 키워드는 맡은 업무를 확실하게 마무리하는 ‘책임감’과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이라 할 수 있다. 어릴 때부터 몸에 밴 책임감과 성실함은 지방대 출신이라는 선입견을 뛰어넘어 실력을 쌓고 전문경영인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자 성장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그는 “기업에 있어서는 발전과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어떤 문제가 있으면 원인을 찾아 개선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철저한 책임 경영이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제주에서 자라 사회생활도 시작한 만큼 고향에 대한 그의 애정은 각별하다. 무엇보다 ‘제주인 네트워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 서울제주도민회장과 재외제주도민회 총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는가 하면 재외제주경제인 총연합회도 만들어 회장을 맡는 등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는 최근 국책사업 갈등과 부동산 가격 폭등 등의 도내 현안 문제에 대해 “후손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백년대계라는 관점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 “‘유태인 네트워크’처럼 ‘세계 제주인 네트워크’ 등을 발전시켜 향토자본 펀드나 인재 육성 장학금 추진과 재능 기부 등을 통해 ‘더 큰 제주’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을 좌우명으로 이달에도 미국 출장길에 오르는 등 현장에서 뛰고 있는 김창희 회장. 현재진행형인 그의 도전과 열정은 ‘글로벌 제주인’의 성공모델로도 기대되고 있다.

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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