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현실이 되는 곳
꿈이 현실이 되는 곳
  • 뉴제주일보
  • 승인 2018.12.0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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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영.제주대학교 경영학과

꿈이 현실이 되는 곳.’

디즈니의 캐치프레이즈이자 필자가 디즈니에서 느낀 것이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디즈니 인턴십 프로그램은 필자에게 큰 배움과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줬다.

지난해 7월 미국에 도착해 인턴십에 앞서 3주 동안 델라웨어 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 수업을 들었다.

국내 다른 대학에서 온 학생들을 비롯한 프랑스 대학생들과 함께한 수업을 통해 다른 문화권에서 온 친구들이 가진 새로운 시각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한 달 뒤 올랜도에 있는 디즈니월드에서 본격적인 인턴십을 시작했다.

필자가 처음 맡은 업무는 캔디숍크리스마스 스토어근무였다.

계산하면서 손님과 대화를 나누고 그들과 삶을 공유한다는 것이 필자에게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두 번째 업무는 매직킹덤의 놀이기구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그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었다.

놀이기구에서 일하면 마냥 행복할 줄 알았는데 가장 크고 바쁜 곳이라 고객의 불만을 처리해야 하는 일이 많아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그러한 불만을 디즈니가 어떻게 해결하는지를 배우며 오히려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마지막 날에는 다 같이 모여 매직킹덤의 ‘Happily Ever After’라는 불꽃놀이를 봤다.

매일 밤 수없이 봤던 불꽃놀이지만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눈물을 펑펑 쏟으며 서로 안아줬다.

새로운 사람들, 좋은 친구들과 함께한 꿈같은 경험을 선물한 디즈니는 평생의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그리고 6개월 동안의 아름다운 경험을 가능하게 해준 JDC와 제주대학교 담당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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