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민과 함께 만드는 맞춤형 복지, 열린 혁신의 시작
읍민과 함께 만드는 맞춤형 복지, 열린 혁신의 시작
  • 뉴제주일보
  • 승인 2018.12.04 1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자영.제주시 애월읍

무너진 국가 공공성과 정부 신뢰도 제고를 위한 현 정부의 국정 철학에 발맞춰 제주시는 시민이 주인인 행복 도시, 제주시를 시정 목표로 세웠다.

도민의 자발적 참여와 신뢰를 통한 공공성 회복이라는 목표를 위해 열린 혁신이라는 새로운 정부 혁신 추진이 필요하다. 이 같은 관점에서 맞춤형 복지는 열린 혁신에 대표적인 행정적 변화라고 볼 수 있다.

기존 찾아오는 복지에서 현재는 찾아가는 방문서비스 상담으로 민원 대상자별 욕구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민간 조직·자원을 적극 활용해 자원 발굴 확대 및 민간 자원 연계를 활성화시켜 대상자에게 더 알맞고 맞춤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괄적으로 제공됐던 복지서비스에서 내부 직원, 지역 주민의 폭넓은 참여를 통한 상향식(Bottom-Up)프로세스를 통해 대상자를 찾아내고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애월읍으로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형편이 어려워 매번 이사를 하던 오누이에게 새 보금자리가 마련돼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이었다.

9월 초 보금자리 마련에 어려움을 겪던 한 소년가장의 소식을 전해 들은 마을 이장은 애월읍으로 긴급복지 지원을 요청했고, 오누이-마을-애월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제주개발공사 등 민과 관이 유기적으로 소통·협력해 그 오누이에게 안정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줄 수 있게 된 것이다.

주민이 체감하는 사회적 가치의 실현, 주민과 소통·협력해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열린 혁신의 실현 사례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노력을 통해 대상자에게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열린 혁신을 이끌고 더 따뜻하고 행복한 애월읍 복지공동체로 거듭날 것이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