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교육프로그램 도입 연내 확정될 듯
IB 교육프로그램 도입 연내 확정될 듯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12.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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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운 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 “긍정 분위기 속에 막판 조율 중”

연내 한글판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국제 바칼로레아) 교육프로그램 도입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최근 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관련 예산이 상당부분 통과되면서 변수가 없는 한 내년부터 고교과정에 IB교육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준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4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로 IB교육프로그램 도입 상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정이운 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은 “한글판 IB 도입 여부를 확정하기 위해 IBO(스위스 비영리 교육재단)와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막판 의견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IBO에서 최종 확정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정책기획실장은 ‘국제 공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 예산이 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의결된 데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예산결산위원회와 충실한 소통으로 도의회와 함께 IB교육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IBO 입장이 발표되는 대로 협력각서(MOC)를 체결해 우선 고교과정에서부터 IB교육프로그램 도입에 나설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내년 9월께 확정되는 2020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에 관련 내용을 반영한 뒤 도내 읍·면지역 고등학교 중 1곳을 IB 운영학교로 지정한다는 구상이다.

따라서 도교육청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부터 IB교육프로그램을 처음 적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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