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 근무를 마치며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 근무를 마치며
  • 뉴제주일보
  • 승인 2018.12.03 1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혁준.제주관광공사 인턴사원

불파만 지파참(不怕慢 只怕站, 느린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멈추는 것을 두려워하라).’

날마다 성장을 꿈꾸는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중국 명언이다.

필자는 다양한 대외 활동과 중국 교환학생, 호주 워킹홀리데이 등을 다녀오며 좋아하는 직무와 꿈을 찾아왔다.

대학 기간 다양한 경험을 쌓던 중 어느덧 졸업을 앞둔 4학년 마지막 학기의 취업준비생이 됐다.

그간의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취업 준비를 하던 지난 5월 제주 청년들이 공공기관 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적성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 성장 프로그램공고를 보게 됐다. 공공기관에 관심이 많던 필자에게 기관 실무 경험은 진로 결정에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지원했고 최종 1지망 기관인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 콘텐츠 기획 마케팅 직무에 합격했다.

필자가 근무한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은 2009년 개점한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국제컨벤션센터 내 위치한 최초의 시내 내국인 면세점이다.

지난 6개월간 중문면세점의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면서 내적으로 단단해지고 성장했음을 깨달았다.

영상 콘텐츠 기획 제작, 국제 크루즈 포럼 개최에 따른 면세점 홍보 부스 운영, 수백 명의 고객과 직접 대면하며 시행했던 설문 조사와 코딩 작업, 제휴처 통계 데이터 작성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업무에 참여했다. 특히 공공기관의 기획 마케팅 업무는 어떻게 진행이 되고 선배들은 어떤 고민을 하며, 이런 고민을 해결하려는 방법과 실행은 어떻게 전개되는지 직접 보고 참여하며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취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졌던 필자는 이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준 제주청년센터와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