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과 여순항쟁, 70년 비극 마주한다
제주4․3과 여순항쟁, 70년 비극 마주한다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8.12.03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3도민연대, 6일 보고회 및 토론회 개최

제주4․3과 여순항쟁이 70년 비극의 역사를 마주한다.

제주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이하 4․3도민연대)는 6일 오후 3시 제주시 허니크라운호텔 별관 2층에서 ‘제주4․3 목포형무소 수형희생자 실태조사 보고회’와 ‘제주4․3과 여순항쟁 70주년 기념 토론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제주4․3 당시 목포형무소에 수감됐다가 1949년 9월 14일 발생한 탈옥사건에 연루돼 희생된 제주도민들을 조명한다.

또 토론회는 1948년 10월 19일 제주4․3을 진압하기 위한 출병 지시에 ‘동족의 학살을 거부한다’며 항거한 여수 주둔 14연대의 항쟁을 잊지 않기 위해 진행된다.

여수사건 연구가인 주철희 박사의 발제에 이어 조성윤 제주대 사회학과 교수의 사회로 박찬식 제주학연구소장, 현덕규 변호사, 최성문 순천대 여순연구소 연구원이 토론에 나선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