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부주의 화재 예방을 위한 작은 실천
겨울철 부주의 화재 예방을 위한 작은 실천
  • 뉴제주일보
  • 승인 2018.12.0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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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열.서부소방서 영어교육도시119센터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다양한 전기용품을 사용하는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재 우려도 커지고 있다.

겨울철 화재 발생 주요 원인은 난방을 위한 전기 난로·장판 사용, 담뱃불, 가스 불 취급 부주의 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런 여러 요인 중 전기·난방용품 화재 같은 경우 합선·단락 또는 과부하 등 전기적 요인만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것 같지만, 사실 전기·난방용품의 보관·사용 시 부주의로 인한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전기·난방용품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우선 전기·난방용품 구매 시 반드시 안전 인증마크(KS마크, KC마크 등)가 있는 것을 사야 한다. 그리고 사용 전 전원 코드 및 전선 피복 손상 여부, 온도 조절 장치 등 정상 작동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전선, 전원부 등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하고 장기간 보관하거나 사용 시 제품 위에 무거운 물건을 적재해서는 안 된다.

또한 라텍스와 같이 열 축적이 쉬운 침구류와 장시간 같이 사용하는 것을 피하고 한 개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기기기를 문어발식으로 사용하는 것을 자제한다. 장시간 사용하지 않거나 외출 시 반드시 전원을 차단한다.

이런 안전수칙을 잘 지킨다면 화재 발생률은 현저히 감소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100%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할 순 없다. 전기·난방용품 외 담뱃불이나 가스 관련 부주의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예방을 철저히 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화재 발생 시 조기에 발견하고 진압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 또한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가정에서 손쉽게 구해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비치하길 당부한다.

화재 예방 안전수칙을 실천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

뉴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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