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회(이하 유족회) 신임 회장에 송승문 배․보상담당위원장이 당선됐다.
유족회는 1일 제주4·3평화교육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단과 감사를 선출했다.
선거 결과 송 위원장이 신임 회장으로, 김춘보 행방불명인협의회 호남위원장이 신임 부회장으로 당선됐다.
또 감사에는 고내수 홍보·언론담당위원장, 이상언 전 청년회장이 선출됐다.
송 신임회장은 행방불명인협의회 공동대표, 유족회 사무국장․처장, 4·3사건진상규명실무위원회 부위원장, 유족회 상임부회장, 4·3평화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부회장은 유족회 자문위원, 표선지회 운영위원, 서귀포지부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선거에는 선거인단 274명 중 252명이 참여했다.
당선인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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