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다운 삶의 길을 묻다
인간다운 삶의 길을 묻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8.11.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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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수 수필가 '나는 걷는다' 발간
나는 걷는다

국세공무원이자 제주 출신 수필가인 이철수 작가가 수필집 ‘나는 걷는다’를 펴내 화제다.

이 작가는 ‘계간 에세이 문예’로 등단해 제2회 한국에세이작품상과 제6회 한국에세이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애월문학회와 제주문인협회 회원이며 제주세무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 작가의 수필은 끊임없이 인간다운 삶의 길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작품 곳곳에는 어쩔 수 없는 부조리함이 우리 삶에 개입해 방황한다고 하더라도 인간다운 삶의 윤리를 지키며 당당하게 살아갈 것을 강조한다.

작가는 어린 시절 불의의 신체장애를 갖게 돼 불편한 몸으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이를 고통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밝고 긍정적인 태도로 세상을 바라본다. 또 치열한 업무가 이뤄지고 있는 직장에서 힘든 일을 하면서도 부드럽고 성실한 품성을 유지하려 애쓴다. 그리고 이러한 마음가짐은 책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어 ‘인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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