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덕종)는 28일 제주도청에서 진행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1단계 간접고용 파견·용역 노사 및 전문가 협의체 2차 회의에 대해 성명을 내고 제주도가 상시지속업무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원칙을 분명히 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제주도정은 올해 6월 21일까지 비정규직 노동자 1710명 중 66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나머지 1045명은 일시적 업무이거나 사업 기간이 확정된 경우, 60세 이상의 고령자,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채용자라고 밝혔다"며 "제주도는 간접 고용에 해당하는파견과 용역 노동자가 없다고 했지만, 이달 '용역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사 및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협의체는 지난 1차 회의를 통해 노동자의 공무직 전환 제한 연령을 60세로 정했다"며 "연령과 상관없이 업무의 성격이 상시 지속업무라면 정규직 전환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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