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동부권 초미세먼지(PM2.5)가 27일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서귀포시 성산읍 초미세먼지 농도는 40㎍/㎥로, ‘나쁨’을 나타내고 있다.
초미세먼지 ‘나쁨’은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36~75㎍/㎥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성산읍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초미세먼지, 미세먼지(PM10) 수준은 ‘좋음’ 또는 ‘보통’이다.
한편 제주기상청은 지난 26일 중국 내몽골 부근에서 발생한 황사가 오는 28일 서해도서·서부지역에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제주기상청 측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이날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온은 평년(최저 6~9도, 최고 13~16도)과 비슷하겠으나,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측됐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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