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혁신을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
열린 혁신을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
  • 뉴제주일보
  • 승인 2018.11.2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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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리.제주시 애월읍

우리는 급변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각종 언론매체에서 끊임없이 사건사고 소식을 접하다보면 세상이 변한건지, 사람이 변한건지 혼돈 속에 뒤따르는 의문이 생긴다.

정부는 무얼 하고 있었나? 사전에 막을 수는 없었을까?”

공공서비스는 우리 실생활에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과거에는 정부와 국민을 분리하는 즉 공급과 수요를 분리하는 이분법적인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공공서비스를 수요·공급 측면에서보면 수요자에게 감동을 주지 않는 공급자가 설 수 있는 자리는 있을까?

몇 년 전 촛불집회 이후 우리 국민들은 국정 운영에 더 이상 간접 참여로 만족하지 않고 직접 참여하려는 의지가 어느 때보다도 최고조에 달했다.

이에 현 정부는 국민 참여 의지가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면 정부 역량과 신뢰가 높아진다는 점을 착안해 국민이 주인인 정부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참여와 신뢰를 통한 공공성의 회복이라는 목표 아래 3대 전략을 세워 열린 혁신을 실천하고 있다.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 사회적 가치 중심의 정부라는 3대 전략에서 참여와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선행적으로 정부 조직구성원들 사이에 공직 가치의 공유와 실천이 이뤄지고, 국민과 정부 간 상호 교류가 활발하면서 상대방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축적해 상대방을 존중하는 동일화가 돼야 할 것이다,

변화와 혁신에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고통으로 얻어진 성공의 열매는 더욱 달콤하고 단단해질 것이다,

조직구성원들이 내적으로 가지고 있는 공유된 이해와 가치가 동일화돼 조직 문화로 정착이 되고 조직과 개인의 가치가 부합될 때 공무원의 신뢰도도 높아질 것이다. 그리고 공무원의 신뢰도 향상은 국민들에게 행정의 신뢰성으로 이어질 것이다.

뉴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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