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제주지역에 한파와 폭설이 닥칠 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5일 ‘제주도 기상전망(2018년 12월∼2019년 2월)’을 통해 올 겨울 북극해빙이 평년보다 적어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엘니뇨에 의한 기온 상승 요인이 겹쳐 기온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올 겨울 제주지역 기온은 대체로 평년(5.8∼9.1도)과 비슷하겠지만 기온 변동성이 커서 한파와 폭설이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월별 기상 전망을 보면 다음달의 경우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온은 평년(8.3∼9.1도)과 비슷하지만 큰 폭으로 떨어지거나 많은 눈이 내리는 때가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 1월은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한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온은 평년(5.8∼6.8도) 수준으로 예보됐다.
2월에도 기온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온도 평년(6.5∼7.7)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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