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제주방송(사장 김귀진)의 특별기획 다문화 시트콤 ‘하이퐁 세 가족’이 지역 채널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김성진)가 지역채널을 대상으로 각 분야의 우수 프로그램을 공모하고, ‘하이퐁 세 가족’을 특집분야에 선정했다.
‘하이퐁 세 가족’은 다문화가정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주위의 편견과 문화적 차이, 다문화2세들의 정체성 혼란과 따돌림 등의 애환을 다룬 시트콤이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아직까지도 다문화 가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다문화 가족도 우리 사회 중요한 구성원이며 이들에게도 차별과 편견이 없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부작 다문화시트콤 ‘하이퐁 세 가족’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지원 사업에 선정돼 제작됐다.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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