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 내린다는 '소설' 한라산은 이미 겨울
첫 눈 내린다는 '소설' 한라산은 이미 겨울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8.11.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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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한라산 첫 눈 지난 18일 내려
22일 오전 제주 한라산 영실 코스를 찾은 등반객들이 눈꽃이 핀 탐방로를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전 제주 한라산 영실 코스를 찾은 등반객들이 눈꽃이 핀 탐방로를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22일은 절기상 첫 눈이 내린다는 '소설'이지만 제주지역에 눈은 내리지 않았다. 하지만 한라산에 첫 눈은 이미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방기상청과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한라산에 올 가을들어 첫 눈이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이날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눈이 약하게 날리는 것을 육안으로 관측했고, 제주기상청은 국립공원을 통해 뒤늦게 이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11월 19일)보다 하루 빨리 내린 것이다.

소설인 22일 한라산 고지대는 전날부터 날린 눈발.진눈깨비와 영하권을 보인 기온의 영향으로 눈꽃과 서리꽃이 활짝 펴 완연한 겨울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한라산의 최저기온은 백록담 영하 7.5도, 윗세오름 영하 5.4도 등을 기록했다.'

제주기상청은 22일 오후부터 23일 새벽 사이에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며 산행시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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