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역 공사장에서 임금 체납에 따른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제주지부는 21일 서귀포시 동홍동 한 아파트 공사 현장 앞에서 일명 ‘돌려막기’로 인한 공사대금 체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시공사와 하도급 업체 둘 다 모두 공사 시공을 완료했지만 공사 대금을 미루고 있다”라며 “선급금 500만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공사대금 약 7500만원을 즉각 지급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또 표선면 한 리조트 건설 현장 앞에서 ‘체불 임금 지급 촉구 결의대회’를 하고 밀린 임금을 달라고 주장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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