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과 도시 그 경계에 서서
농촌과 도시 그 경계에 서서
  • 뉴제주일보
  • 승인 2018.11.2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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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수.서귀포시 도시과

당신이 사는 곳은 농촌인가요 도시인가요?”라는 물음에 대다수는 읍면 지역에 살고 있으면 농촌, 동 지역에 살고 있으면 도시라고 생각하고 대답할 것이다.

서귀포시 도시과는 바로 이 농촌과 도시 모두를 위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농식품부 공모 사업으로 서귀포시 읍면 지역 5곳과 동 지역 2(서홍동·영천동) 등 총 7곳 지역에 2012년부터 총사업비 562억원을 투입,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는 농촌에서 도시로 빠져나가는 인구를 막기 위해 농촌을 도시에 준하도록 농촌 지역 주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는 상향식 사업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사업 내용은 도로 개설, 다목적 회관 신축, 각 지역에 맞는 경관·공원 등 특성화 사업 등 기반시설 확충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교육 및 컨설팅까지 이뤄지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으로 지난해 월평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사업비 135억원) 선정을 시작으로 올해 대정읍 도시재생 뉴딜 사업(사업비 142억원)이 선정돼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뉴딜1929년 미국 경제 대공황 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역사적 사건에서 비롯됐으며 현재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 주요 과제로 선정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최근 언론 보도를 보면 제주도는 행정체제 개편안의 내용과 추진 여부에 대해 주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앞으로 농촌과 도시의 경계가 어떻게 변할지는 지켜볼 일이다.

농촌을 위한 사업도, 도시를 위한 사업도 모두가 잘사는 서귀포시를 만드는 일임은 틀림없다. 이를 위해 오늘도 농촌과 도시의 경계에 서서 주민의 소리에 다시 귀를 기울여 본다.

뉴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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