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실천, 함께 커가는 우리’ 봉사 가치·사랑 나눔의 보람 느끼다
‘이웃사랑 실천, 함께 커가는 우리’ 봉사 가치·사랑 나눔의 보람 느끼다
  • 뉴제주일보
  • 승인 2018.11.2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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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원(서귀포중) 명예기자 - 서귀포중 어르신 봉사활동

서귀포중학교(교장 양덕부)이웃사랑 실천, 함께 커가는 우리라는 주제로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내 어르신 가구 방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지난달 27일 봉사활동에는 학생들과 선생님,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이날 생각청과 장조림 등 2가지 밑반찬을 직접 만들었다. 서투른 솜씨였지만 정성을 다하며 마음을 담은 음식을 장만했다.

이어 어르신이 혼자 사는 16가구를 직접 방문해 음식을 전달하고 각종 집안일도 도와드리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이야기꽃을 피웠다.

처음 하는 일이라 서투른 부분도 있었지만 학생들은 어르신들을 안아드리고 즐거운 얘기를 나누는 등 최대한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고, 어르신들도 손자가 온 것처럼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이번 봉사활동은 이웃과의 사랑을 배우기 힘든 요즘 학생들에게 봉사 이상으로 이웃과의 정을 나눌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봉사의 가치와 의미를 직접 체험하면서 사랑 나눔의 보람을 배울 수 있는 인성교육의 장으로도 충분했다.

앞으로도 이렇게 어르신들 세대와 젊은 청소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더욱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뉴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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