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수채화와 서울의 서양화가 만나 경관을 이룬다.
제주H수채화연합회(대회장 양창부)는 오는 20일부터 30일가지 제주KBS방송국 갤러리에서 제주-서울 연합교류전 ‘소통, 희망의 날개를 달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합교류전은 10년 동안 3개의 수채화 단체를 꾸려온 양창부 화백이 회원들의 작품에 개개인의 특징이 자리 잡혔다고 판단, 서울과 제주의 각 단체 작품과 함께 교류해 전체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제주 회원 49명은 들꽃수채화회, 하늘빛수채화회, 한림수채화회 회원들로 구성됐으며 작품에는 제주돌담과 성산일출봉, 형제섬, 한림항 등 제주 자연의 이미지를 아름답게 재해석한 수채화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서울 The Dream회 회원 25명은 모래, 금가루 등을 활용한 다양한 재료들을 활용해 심상의 세계를 표현한 서양화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양 대회장은 “문화라는 것은 혼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끼리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 함께해 그 힘으로 예술의 저변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