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문학 9호, 제주여인 홍윤애 재조명
애월문학 9호, 제주여인 홍윤애 재조명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8.11.15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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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문학 9호

“척박한 땅에 질긴 뿌리 내리며/이백 여년의 시공을 초월한 세월/죽음으로 지켜낸 눈물겨운 사랑이야기”(애월문학 9호 수록작 강연익 시인의 ‘지울 수 없는 사랑’ 中)

제주애월문학회(회장 장승련)가 역사 속 제주여인 홍윤애를 재조명한 ‘애월문학’ 9호를 펴내 눈길을 끈다.

이번호에는 ‘홍윤애와 조정철의 사랑, 그 문학적 형상화’를 특집으로 실어 제주 실존 인물인 홍윤애와 조정철의 사랑 이야기와 가슴 아픈 결말을 다뤘으며 이를 시와 수필, 제주어 소설로 재조명했다.

이외에도 회원들이 제주에 살며 관찰한 자연과 인간의 이야기를 담은 시‧시조 13편과 수필 9편, 소설 3편을 실었다.

장승련 회장은 “삶의 무성한 관계망 속 이야기를 문학작품으로 갈무리하고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며 “앞으로 회원들 간 소통을 활발히 하고 의논하며 문학회의 발전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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