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농협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 대상 수상
구좌농협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 대상 수상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8.11.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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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농협(조합장 부인하)이  ‘2018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이하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상생협력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이하 농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이하 대한상의)가 공동으로 농업계와 기업이 협력하여 상호 경쟁력을 높이고 농식품의 부가가치 창출에 노력한 우수사례를 발굴, 시상함으로써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좌농협은 생산농가 조직화, 공동품질관리 등을 통해 고품질 당근 생산에 노력하는 한편, 민간기업과 공동 출자하여 설립한 식품업체와 함께 당근 가공제품(주스·비누·팩 등)을 개발해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판매함으로써 제주산 당근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

이와 함께 오리온도 대상을 수상했다. 오리온은 칩 가공용 원료 감자를 전국의 농가와 직접 계약재배하여 사용하며, 자사 제품에 적합한 감자 재배 기술을 보급하는 등 농가 소득과 회사의 이득을 동시에 창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1988년부터 30여 년 간 이어온 감자 계약재배는 올해 450여 농가, 1만 9000t에 이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과 식품산업이 동반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산업이 되기 위해서는 농업계와 기업 모두가 윈-윈 하는 상생협력 비즈니스를 더욱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라며 “향후에는 식품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농업, 농촌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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