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대중교통, 어떻게 개편됐을까요?
달라진 대중교통, 어떻게 개편됐을까요?
  • 뉴제주일보
  • 승인 2018.11.1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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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제주시 봉개동

제주는 꾸준한 인구 유입과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경제 성장과 더불어 자가용·렌터카 차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실제 도내 운행 차량은 2013년 대비 33.4%, 렌터카는 2013년 대비 95.5%나 증가했습니다. 도심지역 차량 흐름은 서울 못지않게 정체되고 주차 환경도 악화되는 실정입니다.

제주도는 시급한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826일 그동안 자가용 위주의 교통 정책에서 대중교통 위주의 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을 핵심으로 대중교통 전면 개편을 시행했는데 어떻게 개편됐을까요?

첫째, 버스 이용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327대의 버스를 증차했고 도내 전지역 시내버스화로 제주에서 서귀포까지 12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둘째, 제주교통복지카드를 이용하면 무료로 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발급대상은 도민 중 만 70세 이상 노인, 국가유공자, 등록장애인으로, 도내 모든 제주은행 영업점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셋째, 제주형 대중교통 우선차로 운영으로 대중교통이 빨라졌다는 것입니다. 통행 가능 차량은 노선버스, 전세버스(16인승 이상), 일반 버스(36인승 이상), 택시, 경찰서장의 승인을 받은 어린이 통학버스, 긴급 자동차 등입니다.

넷째, 급행버스로 공항에서 읍·면 지역까지도 빠르게 이동 가능합니다. 공항과 버스터미널, 주요 읍·면 환승정류장을 연결해 12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다섯째, 전국 최초로 모든 버스와 읍·면 환승정류장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전면적인 대중교통 개편에 이어 제주시 동지역만 해당됐던 차고지 증명제를 제주도 전체 지역으로 확대해 주차 환경 개선을 교통 정책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며, 도심 교통 체증과 주차난 완화를 위해서 지역 실정에 맞는 교통 수요 관리 정책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뉴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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