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방세 고액 체납자 13명 공개
제주도, 지방세 고액 체납자 13명 공개
  • 김지우 기자
  • 승인 2018.11.14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13명의 명단을 도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인 10명과 법인 3곳으로 이들의 체납액은 총 6억7000만원이다.

명단공개 대상자는 지방세를 체납한 지 1년이 지난 1000만원 이상 체납자 가운데 1차 제주특별자치도세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6개월의 소명기회를 줬으며 지난달 2차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명단공개 대상자는 6개월의 소명기간 동안에도 특별한 사유 없이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았다”며 “소명기간 내 총 10명이 체납액 1억8000만원을 납부해 최종 공개 대상자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지방세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제도는 지난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후 45억원이 징수되는 등 체납액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