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4일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글을 통해 “건강과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시험 잘 치르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도종환 시인의 시 ‘흔들리며 피는 꽃’을 전한 후 “흔들리며 피면서도 줄기를 곧게 세울 수 있었던 건 꿈과 희망, 사랑, 행복이 따뜻함으로 함께했기 때문”이라며 “수능이 끝나 20대의 삶을 시작할 때, 흔들리며 피었던 자신을 따뜻하게 바라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여러분 자신은 이미 희망이자, 새 길”이라며 “방탄소년단(BTS)dl 세상에 전한 호소처럼 ‘러브 마이셀프(#Lovemyself)’라고 말하겠다. 자신을 사랑하세요”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수험생들을 위해 자신의 삶까지 내어주며 헌신한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수능 이후에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미래로 걸어갈 수 있도록 진로·진학지도와 생활 지도 등을 충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