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송인섭ㆍ이하 전농)은 13일 “쌀 농업을 보호하는 것이 제주농업을 지키고 보호하는 일인 만큼 정부와 민주당은 쌀 농업 보호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전농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쌀값 인상을 둘러싼 정부 재고미 5만톤 방출계획, 그리고 현실과 동 떨어진 쌀 목표가격 19만6천원을 발표한 정부와 민주당의 입장에 제주농민들은 우려를 금할 수 밖에 없다”라며 “제주는 쌀 농업이 전무하다시피 한 농업구조이지만 쌀 농업의 흥망성쇠에 따라 제주농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것을 지난 경험 속에서 알 수 있다”라고 밝혔다.
전농은 이어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에 우려와 불안감을 제주농민들은 가지고 있다”라며 “그러기 때문에 쌀 농업의 문제는 제주농업과 무관하지 않으며 쌀 농업과 제주농업은 운명공동체인 만큼 정부와 민주당은 쌀 농업의 보호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전농은 “제주지역 민주당 3명의 국회의원은 쌀 농업을 보호하고 지키는 것은 제주농업을 지키고 보호하는 일임을 인식하고 정부와 민주당이 계획하는 정부 재고미 방출계획을 철회하고 쌀 목표가격 80㎏ 한 가마에 24만원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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