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대상에 유수인씨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대상에 유수인씨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8.11.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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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달과 우리' 장면 중
대상 수상자 유수인씨

올해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대상에 유수인 감독의 달과 우리가 대상을 차지했다.

2018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양용석)는 지난 11일 막을 내린 가운데 영화제 본선 경쟁부문 심사 결과 유수인 감독의 달과 우리를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작 달과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시각장애인이었던 희준이 친구 정훈과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자신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지나친 배려와 관심에 대해 지치게 되고 생김새가 달라도 우리는 틀린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당당하게 전하는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에 대해 영화제의 근간인 장애의 이해 측면인 '다름' '틀림' 이라는 주제를 명확히 전달해준 영화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의 인권 증진과 장애인·비장애인의 화합을 위한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는 지난 2000년에 첫 선을 보인 후 매해마다 열리고 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유수인 작 달과 우리

최우수상=김하늬 작 칼국수 먹으러 가는 길

장려상=엄이랑 작 사랑은 가위바위보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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