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제주국제감귤박람회 7일간 15만여 명 참여…성황리에 폐막
2018제주국제감귤박람회 7일간 15만여 명 참여…성황리에 폐막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8.11.13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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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5개국 180개 기업·단체 참여…테마관 다양
1회 국제박람회보다 1일 평균 관람객 23.7% 증가
양병식 위원장 "감귤 산업, 재도약 원동력 될 것"

 

2018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7일간 관람객 15만여 명이 참여, 제주 감귤의 가치를 한층 높이고 한반도 미래 평화를 여는 전세계 유일의 국제감귤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도가 주관하고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고병기)가 주최한 2018제주국제감귤박람회는 13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국제감귤박람회는 감귤을 주제로 하는 세계 유일의 박람회인 만큼 국내25개국 180개 기업단체가 참여해 300여 개 전시 부스와 산업 전시관, 우수 감귤관, 국제비지니스관, 제주농업기술관 등 다양한 테마관을 선보였다.

특히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치러진 국제박람회인 이번 박람회에는 151223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돼 지난해보다 16%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첫 국제박람회 당시 1일 평균 관람객 17453명보다 23.7% 증가해 감귤 산업에 대한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감귤전문 세계 산업박람회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감귤산업과 관련된 생산과 유통, 자재 등 국내180개 업체, 기관, 단체의 홍보와 판매 병행으로 제주 감귤 와인 업체와 호주음식협회가 수출수입기술제휴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국내외 업체간 5건의 협약이 체결, 감귤 관련 수출 길도 넓혔다는 분석이다.

이로보아 경제 파급효과는 2015년 첫 국제박람회 250억원, 지난해 301억원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예년보다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서 협소한 주차 공간으로 인한 주차불편 초래에 따른 주차장 확보는 추후 개선해야 할 과제로 제시됐다.

이와 관련 양병식 조직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제주감귤의 세계화와 비타민 외교로 제주감귤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파급효과 또한 기대할 만큼의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부하고 내년 박람회를 보다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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