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도 국비확보에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원희룡 도지사는 1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방문해 내년도 지역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예산절충에 나선다.
이날 원 지사는 안상수 예결위원장과 장제원 예결위 간사, 정운천‧오영훈 예결위 위원 등을 만나 정부안에 미반영된 26개 사업 462억원에 대해 추가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추가 요청 주요사업으로는 제주4‧3 유적 보존 및 유해 발굴 등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4개 사업에 47억원, 하수관로 정비 신규 5개 사업 123억원, 도서지역 농산물 출하안정화 지원 시범사업 37억원, 서귀포크루즈터미널 주차장 조성사업 95억원 등이다.
제주도는 주요 국비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구 국회의원과 협력해 가능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회는 예결위 소위원회의 심사를 오는 15일부터 가동키로 하고 협의 중에 있으며, 2019년 예산안 통과 법정 시한은 다음 달 2일이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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