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해 '수능 한파' 없다
제주 올해 '수능 한파' 없다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11.12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수험생 총력 지원 나서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일보 자료사진

 

올해 제주지역에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일교차가 커 수험생들의 당일 컨디션 관리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5일 제주지역의 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기상청은 수능일 제주의 아침 최저기온이 9도에서 12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17도 사이로 전망됐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수능 당일 제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을 것”이라며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여 한파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제주도는 ‘수험생 지원 상황실’을 설치해 교육당국과 연락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도내 14개 시험장 주변에서 수험생 차량 우선통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수험행 입실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을 경유하는 버스를 증편하는 등 대중교통도 확충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각 시험장 입구에 자원 봉사자를 배치해 수험생들에게 음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언어와 외국어 듣기 평가 시간대에는 항공기 소음 최소화를 위해 관련 기관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오는 15일 오전 6시부터 자치경찰관과 팍견 국가경찰관 등 64명을 도내 전 시험장과 인접 교차로에 배치해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또 수험생 긴급 수송을 위해 도내 주요 교차로에 싸이카와 순찰차를 배치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지역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5일 도내 14개 시험장에서 7500명이 응시한 가운데 진행된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