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지 않는 도내 어선사고…道 안전점검 실시
줄지 않는 도내 어선사고…道 안전점검 실시
  • 김지우 기자
  • 승인 2018.11.12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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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어선사고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어선 안전사고는 2013년 99건‧8명, 2014년 72건‧13명, 2015년 69건‧7명, 2016년 79건‧17명, 지난해 76건‧5명 등 매년 끊이지 않았다. 올해도 지난 8월까지 77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제주도는 연근해어선의 원거리 조업과 선제정비 불량으로 인한 고장, 조업 중 화재 등으로 인해 어선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성어기 출어선 증가와 동절기 기상요인의 변화, 해상기상악화 등으로 가을과 겨울에 어선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주도는 성어기를 맞아 다음 달 13일까지 해양수산부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모바일 안전정보 네트워크’를 통해 기상정보와 연근해에서 일어난 대형 선박사고 정보를 어업인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연근해어선 안전조업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매월 1회 선박장비 수리전문업체 등과 합동으로 주요 항·포구를 방문, 항해장비와 기관, 통신장비 등을 점검하고 어선안전점검 민관합동기동봉사단을 운영해 어선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한편 국내 어업 안전사고는 2013년 727건‧68명, 2014년 896건·133명, 2015년 1461건·81명, 2016년 1646건·103명, 지난해 1778건·100명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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