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관광은 자연과 인간 공존을 통해야"
"지속가능한 관광은 자연과 인간 공존을 통해야"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8.11.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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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숙 제주올레이사장 ‘2018 제주-일본 경제ㆍ관광 교류 활성화 토론회’서 제언
서명숙 (사)제주올레 이사장이 3일 제주시내 호텔난타에서 열린 ‘2018 제주-일본 경제ㆍ관광 교류 활성화 토론회-지속가능 관광을 위한 콘텐트 개발’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서명숙 (사)제주올레 이사장이 3일 제주시내 호텔난타에서 열린 ‘2018 제주-일본 경제ㆍ관광 교류 활성화 토론회-지속가능 관광을 위한 콘텐트 개발’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해서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통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균형과 조화를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명숙 (사)제주올레 이사장은 9일 오후 3시 제주시 호텔난타에서 열린 ‘2018 제주-일본 경제ㆍ관광 교류 활성화 토론회-지속가능 관광을 위한 콘텐트 개발’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서 이사장은 이날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와 제주일본총영사관(총영사 기타 리츠오), 제주도한일친선협회(회장 김대형),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지소가능한 관광과 공동체 발전 모델로서의 올레’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제주올레는 지역기반의 공동체 경제, 사회문화적 발전이론 모델로 아시아 국가나 개발도상국의 새로운 모델로 확장 가능한 관광콘텐츠”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걷는 길을 플랫폼으로 해 끊임없이 개발하고 실행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커뮤니티 비즈니스 모델로 정립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오세 마사나오 일본 규수관광추진기구 해외유치추진부장은 ‘규수관광추진기구의 한국시장 맞춤 전략에 대하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관광은 지방 창생의 비장의 카드로서 인구 감소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 경제 진흥과 지역활성화에 기여한다”라며 “지역의 우수성을 재인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이 9일 오후 3시 제주시내 호텔난타에서 열린  ‘2018 제주-일본 경제ㆍ관광 교류 활성화 토론회-지속가능 관광을 위한 콘텐트 개발' 토론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이 9일 오후 3시 제주시내 호텔난타에서 열린 ‘2018 제주-일본 경제ㆍ관광 교류 활성화 토론회-지속가능 관광을 위한 콘텐트 개발' 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한편 김대형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젊은 세대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한 시기이다”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개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통해 정책에 반영돼 제주와 일본이 상생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기타 리츠오 총영사도 “에코투어리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제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콘텐츠를 개발해 제주는 물론 일본의 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이어 이뤄진 패널토론에서는 허향진 전 제주대학교 총장이 좌장을 맡고 고승철 제주지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이재홍 제주관광공사 본부장, 이인재 가천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 임안순 제주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회장이 토론자 참석해 지속가능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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