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0주년 맞아 4.3 완전해결에 대한 뜨거운 관심 반영...작년 대비 곱절 늘어
제주4‧3평화공원 방문객이 사상 처음으로 4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70주년을 맞은 4‧3의 완전한 해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4‧3평화공원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
8일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4‧3평화공원 누적 방문객이 지난 7일 기준으로 40만1312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1만527명보다 91%(19만785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4‧3어린이체험관도 7060명이 찾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4‧3평화공원 방문객이 40만명을 넘은 것은 2008년 개관 후 처음으로, 올해 방문객 목표 40만명도 조기 달성했다.
올해 4‧3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지난 4‧3희생자추념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가 하면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4‧3평화공원 방문도 잇따르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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